평창군 복합(Multicomponent) 노쇠 중재 프로그램
1. 프로그램 개요
평창군은 2014년부터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노쇠 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본 사업은 만성질환, 근감소증, 인지 기능 등 주요 건강지표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노쇠 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합중재를 제공하는 지역 기반 통합 관리 모델입니다.
해당 사업의 장기 효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되었으며, 24주간의 집중 관리 이후 최대 66개월(약 5.5년) 동안 건강 수명 연장과 의료비 절감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2. 사업 배경
평창군은 201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7%에 달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단위의 노쇠 예방 전략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사업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약 4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군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3. 프로그램 구조
프로그램은 단일 운동 중심이 아니라, 노쇠의 다면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 중재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 운동: 주 2회 그룹 운동 프로그램
- 영양: 단백질 중심 영양 보충 및 식이 관리
- 심리: 우울 및 인지 위험군 선별 후 연계 관리
- 약물: 다약제 복용자 대상 약물 검토 및 조정
- 생활환경: 낙상 위험 요인 점검 및 돌봄 자원 연계
4. 주요 성과
평창군 노쇠 코호트(ASPRA) 참여자 383명을 약 5년 6개월간 추적한 결과, 중재군은 사망 또는 장기요양 의존 위험이 평균 6.5개월 늦춰졌습니다.
의료비 및 장기요양 비용 절감
장기 추적 결과, 참여군은 비참여군에 비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었습니다.
- 사망 또는 장기요양 진입 지연: 평균 6.5개월
- 1인당 비용 절감: 약 1,000만 원 수준
5. 현장 적용 시 시사점
- 운동, 영양, 심리, 약물, 환경을 통합한 복합 접근이 필요합니다.
- 취약 노쇠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집중 관리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지역 보건·의료·돌봄 자원의 연계가 핵심 운영 요소입니다.
복합중재의 근거: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
최근 네트워크 메타분석과 구성요소 분석을 포함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운동을 중심으로 영양, 인지, 심리 요소를 결합한 복합 또는 다중 영역 중재가 노쇠 예방과 기능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Wilkie et al., 2025).
특히 저항 운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은 노쇠 감소 효과가 가장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영양 보충이나 인지 중재를 병행할 때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심리적 요소를 결합한 중재는 단일 중재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이는 경향이 보고되어, 향후 지역사회 노쇠 예방 프로그램은 신체·영양·심리 요소를 통합한 구조로 설계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6. 요약
- 지역 기반 복합 노쇠 예방 프로그램 운영
- 독립 생활 기간 연장 효과 확인
- 장기적으로 의료비 및 요양비 절감
- 지역사회 통합 관리 모델로 확장 가능
본 페이지는 최근 기사 및 아래 논문을 참고하여 제작되었습니다.
Long-Term Health and Cost Outcomes of a 24-Week Multicomponent Frailty Intervention in Older Adults, JAMA Network Open.
Wilkie L, Fisher Z, Geidel A, et al.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of well-being-focused interventions. Nature Human Behaviour. 2025.
평창군 노쇠 예방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 설계 및 중재 과정에는 DYPHI 공동창업자도 참여하였습니다.